
반야용선과 악착보살
'길어지는 존버의 시대, 매달리고 버티는 마음에 대하여'
임슬령 개인전

전시 <반야용선과 악착보살>은 각양각색의 사연으로 매달리고 버티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기획한 전시입니다.
반야용선과 악착보살에 대한 내용은 명법스님의 저서 '미술관에 간 붓다'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극락정토로 사람들을 싣고 가는 반야용선이 출발한 직후에 악착보살이 나루터에 도착했습니다. 지각생이지요.
이미 배는 떠나고 있는데 마침 밧줄 하나가 보입니다. 악착보살은 죽기 살기로 그 밧줄에 매달렸지요.
그 덕분에 마침내 정토에 닿았다는게 불교 설화의 내용입니다.
" 극락정토로 가는 반야용선에 타야만 하는 대중의 염원이, 그리고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고자하는 부처님의 자비심이 표현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반야용선과 악차보살로 구성된 국가유산은 청도 운문사, 언양 석남사, 영천 영지사, 한국불교미술박물관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전시 작품은 국가유산을 복원 및 재현한 목공예품 7점과 기존의 형식을 바탕으로 창작한 목공예품 2점과 작품 도면, 악착보살 굿즈를 선보입니다.
창작한 2점의 반야용선대(용가)와 악착보살의 형식은 추상적으로 변형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이 전시는 매달리고 버티느라 피로하여서 복잡함과 모호함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쉽게 정보처리가 가능한 것을 찾고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닿고 싶은 극락정토가 다양하며, 악착같이 매달리고 버텨야하는 이유가 제각기 다릅니다.

악착같이 버텨서 극락정토에 도착할 수 있기를
늦었다고 후회할 때 반야용선에서 밧줄이 내려오기를
악착같이 버텨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수 있기를
태풍을 맞고 비바람이 몰아쳐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혐오와 악에 침식되지 않고 친절과 다정함만 건넬 수 있기를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기를
편안할 수 있기를
생존할 수 있기를
...
악착이라는 한자를 풀어보면 이를 꽉 다문 상태를 말한다고 합니다.
사전에서도 '일을 해내 가는 태도가 매우 모질고 끈덕짐'을 뜻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바로 악착이라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바로 악착이라고 생각합니다.
끝나지 않는 버팀의 시대 속에서 다 놓아버리고 포기하고 싶은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지만,
스스로 온 마음을 다해 노력하면 어떤 일인들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시를 통해 응원하고자 합니다.
하루하루에 진심을 다하는 자신을 서로서로를 모두를 자랑스럽고 대견하게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현시대를 각자의 위치에서 버텨왔고 버티고 있고 버텨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전시를 바칩니다.
-임슬령 작가 전시 서문 중
반야용선과 악착보살
'길어지는 존버의 시대, 매달리고 버티는 마음에 대하여'
임슬령 개인전
전시 <반야용선과 악착보살>은 각양각색의 사연으로 매달리고 버티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기획한 전시입니다.
반야용선과 악착보살에 대한 내용은 명법스님의 저서 '미술관에 간 붓다'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극락정토로 사람들을 싣고 가는 반야용선이 출발한 직후에 악착보살이 나루터에 도착했습니다. 지각생이지요.
이미 배는 떠나고 있는데 마침 밧줄 하나가 보입니다. 악착보살은 죽기 살기로 그 밧줄에 매달렸지요.
그 덕분에 마침내 정토에 닿았다는게 불교 설화의 내용입니다.
" 극락정토로 가는 반야용선에 타야만 하는 대중의 염원이, 그리고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고자하는 부처님의 자비심이 표현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반야용선과 악차보살로 구성된 국가유산은 청도 운문사, 언양 석남사, 영천 영지사, 한국불교미술박물관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전시 작품은 국가유산을 복원 및 재현한 목공예품 7점과 기존의 형식을 바탕으로 창작한 목공예품 2점과 작품 도면, 악착보살 굿즈를 선보입니다.
창작한 2점의 반야용선대(용가)와 악착보살의 형식은 추상적으로 변형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이 전시는 매달리고 버티느라 피로하여서 복잡함과 모호함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쉽게 정보처리가 가능한 것을 찾고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닿고 싶은 극락정토가 다양하며, 악착같이 매달리고 버텨야하는 이유가 제각기 다릅니다.
늦었다고 후회할 때 반야용선에서 밧줄이 내려오기를
악착같이 버텨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수 있기를
태풍을 맞고 비바람이 몰아쳐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혐오와 악에 침식되지 않고 친절과 다정함만 건넬 수 있기를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기를
편안할 수 있기를
생존할 수 있기를
...
사전에서도 '일을 해내 가는 태도가 매우 모질고 끈덕짐'을 뜻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바로 악착이라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바로 악착이라고 생각합니다.
끝나지 않는 버팀의 시대 속에서 다 놓아버리고 포기하고 싶은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지만,
스스로 온 마음을 다해 노력하면 어떤 일인들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시를 통해 응원하고자 합니다.
하루하루에 진심을 다하는 자신을 서로서로를 모두를 자랑스럽고 대견하게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현시대를 각자의 위치에서 버텨왔고 버티고 있고 버텨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전시를 바칩니다.
-임슬령 작가 전시 서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