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철 (단체전 | 거장 이건용과 활골의 9인 : 안트로포스로의 회귀전)

CN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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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의 존재론: ‘소공(素空)’과 물질의 숭고함

작품 전체를 지배하는 압도적인 백색은 아무것도 없는 빈 상태가 아니다. 

작가는 지점토를 층층이 쌓고 말린 뒤 다시 갈아내는 수행적 과정을 통해 ‘두께가 있는 백색’을 창조했다. 

이는 동양 철학에서 말하는 ‘소(素)’, 즉 바탕이 희고 깨끗하여 모든 변화의 근원이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장자(莊子)는 ‘허실생백(虛室生白)’이라 하여, 마음을 비운 빈방에 비로소 신성한 밝음(햇살)이 채워진다고

했다. 

강구철의 백색 화면은 디지털 픽셀이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흙의 숨결과 시간의 균열을 품고 있다. 

관객은 이 거친 백색의 질감 위에서 가상의 매끄러움이 줄 수 없는 실재의 무게를 느끼며, 비로소 시각을 넘어선 촉각적 명상에 잠기게 된다.


학력

중국문화대학 예술대학원 졸업


개인전 

16회(대전/서울/대만)


단체전 

300여회

리빙아트페어 (네오아트센터/청주)

K아트페어 (대전무역전시관 2024~2025)

KIAF 2012~2019 (코엑스/서울)

화랑미술제 2012~2021 (코엑스/서울)

먹의시간 2021 (대전시립미술관/대전)

2008 북경올림픽 기념전

한국의 예술전(파키스탄)

대덕구민대상 문화예술부문 수상 (2023)

대전광역시 문화상 수상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