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작가의 개인전 <BE> 가 6월 20일 개최됩니다!

인간 개개인의 존재와 본질에 대해 고찰하여 회화 속 인물에게 받은 인상, 

그들의 상황과 환경에 따라 고유한 빛과 색채 작업이 담긴 작품들을 전시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립니다 : )

[전시 서문]

나는 사람에 대해 계속적으로 탐구를 하였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개인적인 물음부터 시작해서 ‘당신은 누구인가’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에 대해 계속적으로 질문을 던지며 개인의 존재에 대해 탐구를 하였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인 BE는 존재하는 것, 혹은 어떠한 본질적인 특성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동사이다.

주어와 시제에 따라 그 형태가 변화하고 명확한 대상을 지칭하는 인칭대명사이기도 하다.

이렇듯 be는 어떤 것에 대한 존재와 본질에 대해 가장 잘 나타내주는 단어이다.

불특정개인을 탐구함으로써 존재와 본질에 대해 알아가고, 그 개인이 가진 고유성에 대해 BE라는 제목을 가지고 설명을 하고 싶었다.

상대에 따라 형태가 정해지는 BE처럼 개개인의 상황과 환경에 맞게 다가가는 고유한 빛과 그 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면서 나타내는 고유한 색과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일수도 있으며, 타인일 수도 있고,

내 자신일수도 있으며, 미지의 존재일 수도 있는 개인의 존재와 본질을 발견할 수 있는 전시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