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정 작가의 <행복의 풍경>이 10월 11일 수요일에 개최됩니다.
전통회화와 전통공예 재료를 활용하여 정교하고 세련된 아름다움이 담긴 한국화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작가노트
달
풍요로움과 생명의 탄생
달은 여성의 풍요로운 생산력, 생명력과 풍요를 상징한다. 차면 기울고, 기울었다가 다시 차오르는 달의 주기적이고 항구적인 운동에 의해서 달은 삶이나 시절의 영고(榮枯)와 기복(起復), 흥망성쇠(興)를 상징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주기적이고 항구적인 달의 운동으로 말미암아 달은 삶과 죽음을 끊임없이 반복하여 생(永生)하는 존재로 인식되었고 달의 가장 큰 의미로 장생불멸(長生不滅)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그러므로 나는 달을 장생(長生)의 상징으로 작품마다 등장하며 표현한 것이다. 특히 환히 비춘 보름달을 보면 영감이 떠오르는데 보름달이 뜬 어느 날 달을 보고 느낀 감흥을 전통재료로 표현했다. 그 모티브는 달밤에 핀 모란꽃,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 나비, 인물 등이 등장한다. 나의 작품에 사용되는 소재는 한지와 비단, 옻칠안료, 천연석채, 자개, 금이다. 옻칠과 자개가 주는 장인정신과 장식성에 매료되었고 전통회화의 재료와 공예적인 재료 두 사이에 세련된 아름다음을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러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적인 재료를 고집하고 싶다.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균형을 이루고 싶은 이유에서다.
작품평론
가장 한국적인 그림, 가장 자랑스러운 그림, 우리 민족의 뿌리 그림, 민화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 선조들의 삶이 녹아있고 낭만과 꿈이 담겨있는 그림이고 인간적인 그림이라는 것이다. 많은 미학자들은 예술을 감정에 의하여 정의를 내려왔다. 엄밀히 말한다면 예술작품을 살아있는 것으로 만드는 창조적 의도와 평가적 반응의 관계는 상호적이기 때문이라 하겠다.
유소정 작가의 작품세계는 치밀하고 정교하게 다차원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작품은 색채의 마술사답게 화면 구석구석까지도 치밀한 필치로 묘사되었다. 작품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러한 민화를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세계에 널리 알리고 새로운 문화로 꽃피워야 할 것이다.
한국화 작가 유소정은 앞으로도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어 작품 하나하나가 뇌리 속에 각인되어 찬사를 받을 것이 분명하다.
글-단국대학교예술대학 종신명예교수, 명예예술학 박사 이영수
유소정 작가의 <행복의 풍경>이 10월 11일 수요일에 개최됩니다.
전통회화와 전통공예 재료를 활용하여 정교하고 세련된 아름다움이 담긴 한국화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작가노트
달
풍요로움과 생명의 탄생
달은 여성의 풍요로운 생산력, 생명력과 풍요를 상징한다. 차면 기울고, 기울었다가 다시 차오르는 달의 주기적이고 항구적인 운동에 의해서 달은 삶이나 시절의 영고(榮枯)와 기복(起復), 흥망성쇠(興)를 상징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주기적이고 항구적인 달의 운동으로 말미암아 달은 삶과 죽음을 끊임없이 반복하여 생(永生)하는 존재로 인식되었고 달의 가장 큰 의미로 장생불멸(長生不滅)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그러므로 나는 달을 장생(長生)의 상징으로 작품마다 등장하며 표현한 것이다. 특히 환히 비춘 보름달을 보면 영감이 떠오르는데 보름달이 뜬 어느 날 달을 보고 느낀 감흥을 전통재료로 표현했다. 그 모티브는 달밤에 핀 모란꽃,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 나비, 인물 등이 등장한다. 나의 작품에 사용되는 소재는 한지와 비단, 옻칠안료, 천연석채, 자개, 금이다. 옻칠과 자개가 주는 장인정신과 장식성에 매료되었고 전통회화의 재료와 공예적인 재료 두 사이에 세련된 아름다음을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러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적인 재료를 고집하고 싶다.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균형을 이루고 싶은 이유에서다.
작품평론
가장 한국적인 그림, 가장 자랑스러운 그림, 우리 민족의 뿌리 그림, 민화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 선조들의 삶이 녹아있고 낭만과 꿈이 담겨있는 그림이고 인간적인 그림이라는 것이다. 많은 미학자들은 예술을 감정에 의하여 정의를 내려왔다. 엄밀히 말한다면 예술작품을 살아있는 것으로 만드는 창조적 의도와 평가적 반응의 관계는 상호적이기 때문이라 하겠다.
유소정 작가의 작품세계는 치밀하고 정교하게 다차원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작품은 색채의 마술사답게 화면 구석구석까지도 치밀한 필치로 묘사되었다. 작품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러한 민화를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세계에 널리 알리고 새로운 문화로 꽃피워야 할 것이다.
한국화 작가 유소정은 앞으로도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어 작품 하나하나가 뇌리 속에 각인되어 찬사를 받을 것이 분명하다.
글-단국대학교예술대학 종신명예교수, 명예예술학 박사 이영수